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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6집 앨범을 열어주는 첫 곡이다. 세미 바리톤 기타의 선율이 은은히 흐르며, 청자들을 루시드폴의 집 안뜰로 초대한다. 집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길 잃은 어느 개 한 마리를 만난 뒤, 적어둔 짧은 메모에서 곡을 만들었다. 기존 기타보다 음역을 확장시켜, 저음역은 낮으면서도 고음역은 그대로인 세미 바리톤 기타를 변칙 튜닝으로 연주하였다. 기타와 목소리만으로도 소리의 공간이 충분히 채워질 수 있음을 알려 준다.

lyrics

01. 검은 개

유난히 추워진 오늘 밤
검은 개 한 마리 나를 바라보네
밤처럼 까만 눈동자에
어릿한 두 줄기 달빛이 떴구나

눈물 말라붙은 얼굴
낮은음자리처럼 곱게 말린 꼬리
저녁은,
아니 아침은 먹은 걸까
알 길이 없구나

가지처럼 야윈 몸
낙엽처럼 마른 등
도망치듯 사라진 계단 위로
부는 칼바람보다
더 내가 두려웠는지도 몰라

어디서 잠이 든 건지
기다려도 보이지 않는 너
혼자 울고 있지 말고
같이 울자
우리 집으로 오너라

혼자 울고 있지 말고
같이 울자 우리 집에서
나랑 같이 울자 나란히 앉아서
같이 울자
우리 집으로 오너라

credits

from 꽃은 말이 없​다​. (Flowers never say​.​), track released October 23, 2013
Voice and semi-baritone guitar 루시드폴 Lucid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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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Fall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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