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즈 마누쉬 풍의 스윙곡이다. 인트로와 간주의 테마 멜로디는 Theo Mackeben이 작곡한 50년대 독일 영화 음악 <Bei Dir war es immer so schön> (With you it was always beautiful) 을 차용하였다. 노래가 흐를 때, 연두색 꽃과 같이 다양한 아름다움들이 존중받는 이상 사회를 잠깐이나마 그려볼 수 있었던 곡.
lyrics
07. 연두
연두색 꽃처럼 살고 싶다고 했을 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지
'노을처럼 빨간
보름달처럼 노란 꽃으로
살아야 한다'고
세상이라는 숲에서 내 모습이
잘 보이진 않겠지만
난 연두색으로 피고 질 거야
수많은 나무 잎사귀와
다르지 않은 얼굴로
그렇게
그렇게
연두색 꽃처럼 살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고개를 저었지
'루비처럼 빨간
진주처럼 하얀 꽃으로
살아야 한다'고
세상이라는 숲에서 내 모습이
잘 보이진 않겠지만
난 연두색으로 피고 질 거야
수많은 나무 잎사귀와
다르지 않은 얼굴로
그렇게
그렇게
credits
from 꽃은 말이 없다. (Flowers never say.),
track released October 23, 2013
Voice and guitars 루시드폴 Lucid Fall
Piano 조윤성 CHO Yoon-seung
Contrabass 황호규 HWANG Ho-gyu
A hypnotic work that blends elements of psychedelia, post-rock, and Latin music, “En Otros Lugares” both lulls and mesmerizes. Bandcamp New & Notable Mar 4, 2019